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정육점에 오면 기다리는 선물, 독일 어린이의 첫 자전거 라우프라트,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을 위한 특별한 선문 슐튜트 이야기
독일에는 생고기와 고기를 가공한 다양한 독일식 햄과 소세지 등을 함께 파는 독일식 정육점이 있는데요.
이 곳에 미취학 아동으로 보이는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방문하는 경우 재미있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에데카 광고 영상에서 처럼,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정육점에 오면 부모가 고기를 구매하는 것과 상관없이, 판매대의 주인이나 점원이 어린이에게 소세지 슬라이스(주로 플라이쉬 부어스트) 한 조각을 건네줍니다.
독일 전통의 하나인데, 현재 고객인 부모의 마음도 잡고, 어린이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 미래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측면도 있을 수 있겠지만, 어렵고 배고플 때 가장 약한 어린 아이들을 배려했던 문화가 이어온 것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하는데요.
전통의 기원이야 어찌되었든, 그 순간 아이와 눈을 마주보며 넉넉하고 흐뭇하게 미소짓는 어른의 모습과 '당커'하며 소세지 슬라이스를 받아들고 행복해 하는 어린이 눈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 한 구석이 따뜻해지고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독일 대형마트에 있는 고기 판매대에는 유동인구가 너무 많아 국내의 마트에서 처럼 작은 조각들을 시식하도록 해 두고 어린이에게 슬라이스를 건네주는 모습은 잘 볼 수 없지만, 지금도 동네 독일식 정육점에서는 볼 수 있답니다.
일상생활 속 작은 모습이지만, 사람사는 향기를 맡을 때마다 가슴 한 구석이 따뜻해지고 미소를 머금게 됩니다~ ^^
이 곳에 미취학 아동으로 보이는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방문하는 경우 재미있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에데카 광고 영상에서 처럼,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정육점에 오면 부모가 고기를 구매하는 것과 상관없이, 판매대의 주인이나 점원이 어린이에게 소세지 슬라이스(주로 플라이쉬 부어스트) 한 조각을 건네줍니다.
독일 전통의 하나인데, 현재 고객인 부모의 마음도 잡고, 어린이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 미래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측면도 있을 수 있겠지만, 어렵고 배고플 때 가장 약한 어린 아이들을 배려했던 문화가 이어온 것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하는데요.
전통의 기원이야 어찌되었든, 그 순간 아이와 눈을 마주보며 넉넉하고 흐뭇하게 미소짓는 어른의 모습과 '당커'하며 소세지 슬라이스를 받아들고 행복해 하는 어린이 눈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 한 구석이 따뜻해지고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독일 대형마트에 있는 고기 판매대에는 유동인구가 너무 많아 국내의 마트에서 처럼 작은 조각들을 시식하도록 해 두고 어린이에게 슬라이스를 건네주는 모습은 잘 볼 수 없지만, 지금도 동네 독일식 정육점에서는 볼 수 있답니다.
일상생활 속 작은 모습이지만, 사람사는 향기를 맡을 때마다 가슴 한 구석이 따뜻해지고 미소를 머금게 됩니다~ ^^
*. 독일 어린이의 첫 자전거 : 페달과 체인이 없는 자전거, 라우프라트 Laufrad
페달과 체인이 없는 자전거, 라우프라트를 아시나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건강을 돕는 레저스포츠로 관심이 높아진 자전거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1817년 독일의 칼 드라이스에 의해서인데요. 발명 당시에는 체인과 페달없이 나무로 만들어졌고 발로 땅을 짚으며 타고 다녔습니다.
독일에선 자전거 도시로 유명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뮌스터라는 대학도시에는 인구 30만명에 자전거 대수만 50만대이듯 자전거는 이제는 일상생활과 친밀한 도구가 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선 어린이에게 자전거를 처음 가르칠 때 주로 세발자전거로 가르쳐왔지만, 독일에선 세발자전거를 보기가 어렵고, 자전거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처럼 페달과 체인없이 타다가 균형감각과 근력이 키워지면 다시 페달과 체인을 달아서 타고 있습니다.
독일에선 걸음도 잘 못 걸을 것 같은 아이들이 발로 구르며 자전거를 타는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자전거라는 파라트(Fahrrad)대신 바퀴로 빨리 걷는다는 의미인 라우프라트(Laufrad), 영어로는 런바이크(Run Bike)라고도 부르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라우프라트를 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어찌나 이쁘던지 영상으로 기록해 보고 싶었지만, 어린이 초상권 때문에 동영상으로 담지 못해 늘 아쉬웠는데요. 오늘은 유투브영상을 빌려 라우프라트타는 아이 모습을 소개해 봅니다.
*. 독일 초등학교 그룬트슐레 1학년 입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 : 슐튜트
독일 초등학교인 그룬트슐레 1학년에 입학하는 아이들은 등교 전에 부모님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사탕, 쵸콜렛, 장난감, 인형, 선물 등을 담아 준비한 슐튜트를 선물받고, 입학식이 끝날 때까지 들고 다니다 학교 교실이나 하교 후에 슐튜트를 개봉하는 오래된 전통이 있는데요.
독일 초등학교인 그룬트슐레 1학년에 입학하는 아이들은 등교 전에 부모님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사탕, 쵸콜렛, 장난감, 인형, 선물 등을 담아 준비한 슐튜트를 선물받고, 입학식이 끝날 때까지 들고 다니다 학교 교실이나 하교 후에 슐튜트를 개봉하는 오래된 전통이 있는데요.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도 있겠지만, 낯선 환경에 긴장할 때마다 간식들이 가득한 슐튜트로 긴장을 풀어주고, 학교 생활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갖도록 돕는 생활의 지혜로 느껴집니다.
이미 독일 이야기에서 소개했듯이 8월말, 9월초에 주별로 2015/2016년 새학기가 시작되고 있는데요. (https://dogilstory0.blogspot.de/2017/02/20152016_21.html)
여름방학이 끝나는 동시에 새학기인 겨울학기가 시작되면, 대개 개학일 다음날에 초등학교 1학년 입학식이 열리게 되는데요.
초등학교 입학식이 열리는 날엔 거리에서 큰 가방을 메고 슐튜트를 안고 있는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 초등학교 입학식 날의 독일 어린이 일상 모습
-. 등교 전 슐튜트를 선물받는 모습
-. 하교 후 슐튜트를 개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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