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16 2025

네오나치의 루돌프 헤스 추모 집회와 이에 반대하는 시민 집회


오늘도 네오나치나 페기다 등의 극우세력이 주최하는 집회때 마다 반드시 참여해 "알레타 알레타 안티파시스타" "안티파 안티파"를 외치며 폭력을 불사하는 극좌단체인 안티파시스타가 선두에 섰고, 함께 참여한 시민들 중에 노동조합 깃발과 좌파연합 등의 정당 깃발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심지어 독일 연방정부의 집권당 일원이기도 한 사회민주당 깃발까지도 함께 등장했습니다. 또한, 네오나치 집회와 행진 장소에서 대열을 향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미리 시민들이 자리하기도 했습니다. 

베를린 슈판다우에서 열린 네오나치의 루돌프 헤스 추모 집회 





네오나치의 루돌프 헤스 추모 집회가 열리는 시각, 주변에서 열린 반대 집회

네오나치의 루돌프 헤스 추모 집회는 이미 독일 이야기에서 3년 전에 이미 소개하기도 했었는데요. 

네오나치의 루돌프 헤스 추모집회 때, 분지델 주민들이 고안한 행사 - 레히츠 게겐 레히츠 




2011년까지 그의 묘지가 있던 바이에른 주 분지델에서 2014년에 열린 네오나치의 루돌프 헤스 추모집회 때, 집회, 결사의 자유가 최우선시되는 독일이라 평화적인 행진을 막을 방법이 없던 주민들이 고안했던 기발한 행사였습니다. (독일 이야기 이전 글: http://dogilstory.tistory.com/227)


극우집회나 극좌집회 등의 독일의 집회 뉴스를 접할 때마다, 생명이나 신체의 안전에 위협이 될만한 폭력이 예상되지 않는 한, 독일 사회가 개개인의 주장을 펼칠 권리를 어떻게 보장하고, 개인들의 신념을 어떻게 지혜롭게 펼치며, 공동체의 평화를 지켜가는 독일 사회 모습이 늘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윗쪽 소셜미디어 이름을 클릭하면 구독/팔로잉이 가능합니다.


댓글 없음: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