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21 2025

독일 철도기관사 노조(GDL) 무기한 파업 소식 (2015년)

*. *. 독일 철도기관사 노조(GDL) 파업 예고 소식 (2015년4월)

내일(2015년 4월 22일, 수) 새벽 2시부터 모레(23일, 목) 밤 9시까지, 총 43시간 동안 독일 철도기관사 노조(GDL)의 파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화물수송은 오늘(21일) 오후 3시부터 금요일 아침 9시까지 총 66시간의 파업이 진행됩니다.

독일 철도기관사 노조(GDL)는 
 1) 5% 임금 인상
2) 39시간에서 37시간으로 주당 근무시간 2시간 단축 (현재는 1시간 단축으로 수정)
3) 연간 초과근무시간 최대 50시간 제한
를 요구하며,

작년 10월에 야간 시간을 이용한 9시간 파업을 시작으로 작년 11월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을 앞둔 황금 연휴 기간에 독일철도(DB) 역사상 가장 긴 64시간의 파업까지 이어왔는데요.

파업중에 독일철도(DB)측이 헤센주의 노동 법원에 철도파업 금지 명령을 내려줄 것을 신청했다 법원에서 막대한 경제적인 손실이 예상되긴 하지만 파업의 절차에는 불법성이 없다며 기각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전혀 협상의 진전을 보지 못하던 작년 12월 중순에 독일철도(DB)가 파업중에 제안했던 GDL노조원 전원에게 상여금을 일시불로 지급하기로 처음으로 합의하면서 철도기관사노조는 주당 근무시간 2시간 단축안을 포기하고, 1시간 단축한 주당 38시간 근무를 새로운 협상안으로 정해 협상을 진행해 오고 있는데요.

그 이후 또 협상에 진전이 없어, 독일 철도기관사 노조가 다시 파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독일 전지역에 걸쳐 파업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기차를 이용한 도시간 이동은 거의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도시내 이동도 제한된 운행만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업기간중에 기차로 여행이나 이동 계획을 세우셨다면, 일정을 변경하거나, 다른 운송 수단을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독일 철도기관사 노조(GDL) 장기 파업 예고 소식 (2015년)

독일의 주요 교통수단인 열차가 5일간 멈춰서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바로 이번 주에 독일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화물열차는 독일 현재 시간으로 내일(5월4일,월) 오후 3시부터 일요일(5월10일) 오전 9시까지 총 139시간,
여객열차는 독일 현재 시간으로 모레(5월5일,화) 새벽 2시부터 일요일(5월10일) 오전 9시까지 여객열차는 총 127시간,
독일 철도기관사 노조(GDL)의 파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작년 10월부터 지난 4월 파업때까지 독일이야기에서 계속 파업소식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독일 철도기관사 노조(GDL)와 독일철도(DB)간의 단체 협약에 주요 쟁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5% 임금 인상
2) 39시간에서 38시간으로 주당 근무시간 1시간 단축
3) 현재는 제한이 없는 연간 초과근무시간을 최대 50시간으로 제한

노동절을 앞두고 노사대표가 모여 협의했지만, 독일철도(DB)에서 노조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1) 7월 1일부터 2단계에 걸쳐 임금을 4.7%까지 올리고,
2) 6월 30일까지 1,000유로의 일시금을 지불하겠다
고 제안했는데요.

결국 노사가 합의하지 못해 메가-슈트라이크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한 회사의 노동분쟁으로 철도 노사가 아닌 일반 시민들에게 이렇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것이 정당한 것인지, 이러한 막대한 사회적인 비용을 치뤄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의견이 분분할 수 있을텐데요.

파업과 불법을 동시에 다루고 인식하는 한국 현실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독일에서는 모두 적법한 절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철도 파업으로 버스,U반(지하철),슈트라센반(트램) 등의 교통수단이 주인 도시내 이동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S반을 비롯한 도시간을 잇는 열차 운행은 거의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도시간을 이동 혹은 여행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다른 교통 수단을 고려하시거나, 일정을 변경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철도기관사 노조(GDL)의 무기한 파업 소식 (2015년5월)




수요일 새벽 2시부터 도이체반(DB)의 여객 열차 운행이 무기한 중단됩니다.

도이체반과 철도기관사 노조(GDL)의 노사협상이 지난 주말에 진행되었으나 또 다시 결렬되어 9번째 파업이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철도기관사 노조는 파업 종료 시점을 정하지 않은 채 
내일(화) 오후 3시부터 화물열차 운행과
모레(수) 새벽2시부터 여객열차 운행을 중단합니다.
공휴일인 다음주 월요일 성령강림절까지는 최소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시로 들려오는 파업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웃 나라들에 비해 파업 일수는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편이지만, 지금 독일은 독일 철도기관사 노조의 파업뿐 아니라, 저먼윙스 사고 이후로 결론없이 잠정 중단된 루프트한자와, DHL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독일 최대 물류회사인 도이체포스트와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의 노사분쟁으로 인한 파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항공, 열차, 물류, 교육 등의 사회 시스템 전반에 걸쳐 노사분쟁과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표면적인 이유는 노동자 처우 개선이지만, 사회적 인식 개선(보육교사)과 우편/화물 배송을 위한 지역별 49개의 자회사 설립으로 인한 노동환경 악화(도이체포스트)와 7월부터 시행되는 회사와 노조간 노사협상의 새 규칙으로 인한 노사협상 규정 변화(철도기관사 노조)등도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번주 수요일 새벽 2시부터 여객열차가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면, 새 노사협상 규칙이 적용되는 여름 이후에 협상을 진행하려는 도이체반 전략으로 인해 그 때까진 협상타결을 기대하기 어렵고, 도이체반 제 1노조인 철도운수노조(EVG)의 파업도 진행될 여지가 있어 여름까지 최소 한 두차례 더 홍역을 겪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파업중에도 대체열차가 있을 수 있으니 수시로 스케줄을 체크하시되, 도시간 이동이 불가능할 수도 있어 계획한 일정이 파업기간에 겹친 경우 일정을 조정하시거나, 대체 교통수단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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