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29 2025

조성형 감독의 '그리움의 종착역'과 "북녘의 형제 자매"

혹시 '그리움의 종착역'(Endstation der Sehnsüchte)이란 독일 영화를 본 적 있으신가요?

-. 그리움의 종착역 트레일러 영상: https://youtu.be/mjnpq80PHQA



부산에서 자라 독일 유학 후에 독일에서 영화 감독으로 활동 중인 조성형 감독이, 1970년대 파독간호사로 오셨다 독일인과 결혼해 은퇴 후에 남해 독일 마을로 돌아가 사시는 분들의 일상을 다룬 영화인데요.

작년인지 재작년인지 독일 공영방송에서도 방송된 덕분에 그 때 우연히 보고서야 독일에서 이렇게 활동하고 계시는 한국인 영화감독도 계시구나 하고 알게 됐습니다.

'그리움의 종착역' 영화가 매우 인상적이어서 언젠가 한번 소개드려야지... 생각만 하고 있던 차였는데 이번엔, 독일 시민권 덕분에 북한을 방문해 북한의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어 독일 공영방송에서도 여러차례 소개되었고, 현재 독일 영화관에서도 상영 중에 있습니다.

"북녘의 형제 자매"
(MEINE BRÜDER UND SCHWESTERN IM NORDEN)



2차 세계대전 후 남한과 북한으로 나뉜 우리처럼
독일도 서독과 동독으로 나뉘었다 통일까지 이뤄낸 탓에
한국인을 보면 남한사람이냐, 북한사람이냐고 물으며
같은 처지에 놓인 나라로 남달리 생각하고 있는 듯 한데요.

우리 민족의 분단 현실이 독일 공영방송과 영화관을 통해 비춰지는 것이 낯설고 신기하기도 해 소개해 봅니다~

*. "북녘의 형제 자매" 영화를 소개하는 독일 공영방송 영상
-. http://www.ardmediathek.de/tv/artour/Ein-Blick-hinter-die-Fassade-Nordkoreas/MDR-Fernsehen/Video?bcastId=7545220&documentId=36566054

-. http://www.ardmediathek.de/tv/ttt-titel-thesen-temperamente/Doku-%C3%BCber-den-Alltag-in-Nordkorea/Das-Erste/Video?bcastId=431902&documentId=3635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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